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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수박, 이제 서서 재배한다(수박 수직재배장치 개발… 노동 강도는 절반‧생산량은 2배)

by 정부정책과 지원사업등을 우빗거리다(Ubit)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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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이제 서서 재배한다
농촌진흥청 2021.06.09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노동 강도는 절반으로 줄이고 수확량은 2배로 늘리는 ‘수박 수직재배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부파일
9-1_수박이제서서재배한다(원예원).hwp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수박, 이제 서서 재배한다
- 수박 수직재배장치 개발… 노동 강도는 절반‧생산량은 2배 -
- 설치‧철거 쉬워 고정식‧이동식 시설하우스 모두 사용 가능 -


□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 일해야 하는 수박 재배를 이제 서서 할 수 있는 경제적인 ‘수박 수직재배장치’가 개발됐다.

○ 특히 이 장치를 이용하면 땅바닥에서 키우는 기존 포복재배보다 노동 강도를 50% 이상 낮출 수 있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2~3배 높일 수 있다.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노동 강도는 절반으로 줄이고 수확량은 2배로 늘리는 ‘수박 수직재배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설치와 철거가 쉽고 고정식과 이동식 시설하우스(온실)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간이 접이식 수박 받침대를 이용한 형태이다.

○ 이 장치는 시설하우스 지붕 파이프에 그물망을 설치해 바닥으로 내린 후 과실이 달리는 줄기를 플라스틱 집게로 그물망에 수직으로 고정(유인)한다.

○ 그다음 수박이 주먹만 하게 자라면 수박받침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올려주면 된다.

○ 수박받침대는 높이 70~100cm, 길이 1.5~2m의 접이식 형태의 다리와 수박을 올려놓을 수 있는 원형 모양의 판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소형과(2~5kg)는 물론 대형과(6kg 이상) 재배도 가능하다.

□ 이 수박 수직재배장치를 이용하면 기존 포복재배에 비해 노동 강도 절감, 생산성 향상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우선 수확 등 힘든 작업을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서서 함으로써 노동 강도를 50% 이상 줄일 수 있고,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 위험도 낮출 수 있다.

○ 또 심는 거리(포복 재배 40cm→수직 재배 20cm)는 줄이고 이랑 수(2이랑→3이랑)는 늘리는 밀식 재배가 가능해져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2~3배 늘릴 수 있다.

○ 특히 시설비 등을 고려한 경제성 분석 결과, 농가 소득은 10아르(a) 기준으로 수직재배(약 697만 원)가 포복재배(약 551만 원)보다 약 26%(146만 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이번에 개발한 수직재배장치는 기존 개발된 수직재배장치와 수박받침대의 형태와 적용 가능한 시설하우스에서 차이가 있다.

○ 기존 개발된 수직재배장치는 수박받침대를 한 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고정형이며, 고정식 시설하우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 반면 이번에 개발한 수직재배장치는 수박받침대의 설치와 철거가 쉬운 이동형으로, 고정식과 이동식 시설하우스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시설비도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다.

□ 2019년 기준 전국 수박 재배면적은 1만 1,972ha로, 78%(9,325ha)는 시설에서, 22%(2,648ha)는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 시설재배는 고정식 시설하우스가 78%(7,273ha), 이동식 시설하우스는 22%(2,052ha)를 차지하고 있다.

○ 특히 경남지역은 전체 수박 시설재배 면적(1,981ha)의 약 99%(1,961ha)가량이 이동식 시설하우스다.

□ 경남 함안에서 35년째 수박 농사를 짓고 있는 강대훈 씨는 이번에 개발된 수박 수직재배장치를 시범 사용해본 결과, “4~5kg 크기의 중과형 품종을 재배했는데, 서서 일할 수 있어 허리에 부담이 없고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랑 수 증가로 수박 생산량도 늘었다.”라고 말했다.

□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김승유 농업연구관은 “수박 수직재배장치는 노동 강도‧생산량‧농가소득 등의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포복재배보다 경제적 효과가 크다.”라며, “앞으로 개발 장치의 특허출원, 농가 시범사업을 통해 수박 수직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신규 개발 수박 수직재배장치 등

<참고자료>

□ 신규 개발 수박 수직재배장치


○ 수박 줄기를 수직으로 유인하기 위한 별도의 수직 파이프를 설치하지 않고 일반 원예작물 재배용 플라스틱 그물을 온실의 지붕 파이프에 고정해 지상부까지 내려줌

○ 수박 2줄기를 유인하여 수박이 달리지 않는 1줄기는 지면에 포복재배로 키우고, 수박이 달리는 다른 1줄기는 플라스틱 집게를 이용해 그물망에 수직으로 유인함

○ 착과 후 수박이 주먹만 하게 자라면 수박받침대를 설치하고 수박을 받침대에 올려줌

<수박받침대>
○ 수박받침대의 다리는 접이식 낚시의자의 형태를 기본으로 하고,(높이 70∼100cm) 과실을 올려놓은 부분은 2개의 하우스 파이프(길이 1.5∼2m)를 차례로 이어 끼운 형태임
○ 신규 수박 수집재배장치는 중소과종(2∼5kg) 수박의 생산에 적합하나, 대과종 수박의 수직재배도 가능함

□ 신규 개발 수직재배장치 vs 포복재배 경제성 비교


관행 포복재배 신규 개발 수직재배
단위 면적당 생산량
(지수)
100 200 ~ 300

재식거리 40cm 20cm
이랑수 2이랑 3이랑
추가 시설비
(10a)
없음 45만 원
(450만 원/10년)
추가 설치 인건비
(10a)
없음 30만 원
(15만원*2인*1일)
노동강도 절감 노동력 시간은 차이가 없으나 노동강도 50% 절감
농가소득
(지수)
5,517천 원
(100)
6,974천 원
(126)

소득
(10a)
5,517천 원
▸2019 수박(반촉성)
농가 표준소득
7,724천 원
▸5,517천원*2배(생산성)
*0.7(가격지수)
추가비용
(10a)
없음 75만 원


□ 신규 개발 수직재배장치 vs 기존 수직재배장치 비교

주요특징 기존 개발 신규 개발
시설구조 I자 파이프 지주(2m 간격) 수직파이프 설치 없음
그물망 설치 그물망 설치
수직 파이프 부착형 수박받침대 간이 접이식 수박받침대
고정형으로 영구시설 설치·철거 용이 이동식
고정식 온실에서만 이용 가능 고정식·이동식 온실 모두 이용 가능
재식거리 20cm(관행포복 40cm) 20cm
줄기유인 포기당 2줄기, 1과 착과 포기당 2줄기, 1과 착과
시설비 4만 원/평 1.5만 원/평


□ 2019년 기준 수박 재배면적

○ 전국 수박 재배면적 : 11,972ha
- 시설재배 9,325ha(78%), 노지재배 2,648ha(22%)
- 시설재배 중 고정식 시설하우스가 78%(7,273ha), 이동식 시설하우스가 22%(2,052ha)로 추정됨

○ 경남지역 수박 재배면적 : 2,010ha
- 시설재배 1,981ha(99%), 노지재배 29ha(1%)
- 경남지역 시설재배 중 고정식 시설하우스는 1%(20ha) 미만이며, 이동식 시설하우스가 99%(1,961ha) 가량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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