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석유수출
2022.06.16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1억 899만 배럴로, 11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는데요.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 중 자동차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죠.
석유 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
석유의 사용부터 최초의 수출까지, 그 여정을 알아볼까요?
우리나라에서 석유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석유는 영국이나 미국 같은 서양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진년 이후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한 홉이면 열흘을 밝힐 수 있었다.”
조선 후기 학자 황현의 「매천야록」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대략 1880년경부터 석유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기록에는 1880년 승려 이동인이 개화파와 함께 일본에서 석유와 석유램프, 성냥을 들여와 사용한 것으로 전하고 있답니다.
이후 일제에 의해 ‘조선 석유주식회사’가 설립되고 우리나라 최초의 경유 공장 또한 세워졌어요.
1945년 광복 이후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게 울산 정유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었으나 1950년 한국전쟁으로 무산됐답니다.
석유산업의 태동은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과 함께 시작됐어요.
1964년 대한 석유공사(현 SK에너지) 울산 정유공장이 가등을 시작해 석유 화학 산업의 기초 재료인 나프타를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죠.
1967년에는 럭키(현LF)와 미국 칼텍스사가 합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정유사 호남정유(현 GS칼텍스)가 설립됩니다.
호남정유는 1981년 우리나라 최초로 임가공 수출을 시작, 1983년 국내 정유사 최초로 2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석유 강국으로서의 초석을 다졌답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딛고 성장한 K-석유!
더 큰 도약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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