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은 농업의 미래를 보고 귀농 선택
2025.03.04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귀농·귀촌한 6천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11월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귀농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U)형이 74.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귀촌은 도시 출신자가 농촌으로 이주하는 아이(I)형이 우위를 점했다.*
* 귀농 유형: 유(U)형 74.3%, 아이(I)형 13.6%, 제이(J)형 12.1%
귀촌 유형: 아이(I)형 48.9%, 유(U)형 36.0%, 제이(J)형 15.0%
※ 제이(J)형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무연고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형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31.9%), 가업승계(20.0%),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19.8%) 순이었으며, 귀촌의 경우 자연환경(19.3%), 정서적 여유(19.0%), 농산업 외 직장 취업(19.0%) 순이었다. 하지만, 최근 6년 연속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 이유로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30.5%로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냈으며, 가업승계를 포함한 농업의 미래를 보고 귀농하는 청년층의 비중도 꾸준하게 50~60%를 유지**하였다.
* 청년층 귀농 이유: 농업 비전·발전 가능성 30.5%, 가업승계 27.1%, 자연환경 20.4%, 가족·친지와 가까운 곳에 살려고 13.3%, 기타 8.7%
** 청년층의 귀농 이유 중 농업 비전·발전 가능성+가업승계 비중: (’19) 58.4% → (’20) 55.8% → (’21) 52.6% → (’22) 57.4 → (’23) 60.6 → (’24) 57.6
귀농 경력 5년차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3,621만원, 귀촌가구는 4,154만원으로 귀농 첫해 가구소득 2,763만원, 귀촌 첫해 3,757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31.1%,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경력 5년차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평균 농가(5,083만원, ‘23)의 71.2% 수준이나, 농업소득은 1,600만원으로 평균 농가(1,114만원)보다 오히려 43.6% 높았다. 또한, 귀농교육을 이수한 농가의 농업소득이 교육을 받지 않은 농가에 비해 높아* 교육이 귀농 후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귀농 5년차 농업소득: 교육 이수 가구 2,152만원, 교육 미이수 가구 1,118만원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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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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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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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외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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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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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상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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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평균 가구(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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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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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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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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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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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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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5년차 가구(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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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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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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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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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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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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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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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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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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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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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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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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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각각 194만원, 204만원으로 귀농·귀촌 전 259만원, 231만원에 비해 25.1%, 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귀농 준비기간은 평균 30.1개월, 귀촌은 17.9개월이었으며, 준비기간에 정착지역 및 주거·농지 탐색, 자금조달, 귀농귀촌교육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교육 참여는 높게 나타났다*.
* 준비기간: 30대 이하 22.4개월, 40대 26.5, 50대 29.7, 60대 32.9, 70대 이상 37.9
교육 이수율: 30대 이하 68.6%, 40대 50.9, 50대 43.1, 60대 39.0, 70대 이상 32.5
귀농·귀촌가구는 농지·주택·일자리 등 정보제공을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꼽았으며,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가 귀농·귀촌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귀농가구의 71.4%와 귀촌가구의 51.4%는 지역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정부는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일자리 탐색·체험교육, 청년귀농 장기교육, 온라인 귀농귀촌교육 등 귀농귀촌 희망자의 특성에 맞춘 귀농귀촌교육을 더욱 충실하게 추진하는 한편, 귀농귀촌 종합포털『그린대로』를 통해 폭넓고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에 맞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3월 말부터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붙임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주요 결과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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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주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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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사 개요
ㅇ 조사기간 : ‘24. 3월 ~ ’25. 2월(현장조사 ‘24.9~11월, 결과분석 ’24.12~‘25.2월)
ㅇ 조사기관‧방식 : ㈜한국갤럽(입찰·선정), 방문 면접조사
ㅇ 대 상 : 최근 5년(‘19~’23) 귀농‧귀촌 6천가구(귀농·귀촌 각 3천가구)
* 통계청으로부터 ‘귀농어‧귀촌인 통계’ 명부(‘19~’23)를 받아 연도별·연령별 표본 배분‧추출 후 귀농귀촌 유형, 준비과정, 주거, 경제활동 등에 대해 상세 실태조사(‘18~, 매년)
2. 조사결과 주요내용
ㅇ (귀농·귀촌 유형) 귀농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지로 이주하는 U형이 74.3%로 대부분을 차지, 귀촌은 도시에서 태어나 농촌으로 이주하는 I형(48.9%)이 U형(36.0)보다 우세
* (귀농) (‘23) U형 75.6%, I형 12.1%, J형 12.3% → (‘24) U형 74.3 / I형 13.6 / J형 12.1
(귀촌) (‘23) U형 44.8%, I형 36.2%, J형 19.0% → (‘24) U형 36.0 / I형 48.9 / J형 15.0
※ 제이(J)형: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형
ㅇ (귀농·귀촌 이유) 귀농은 자연환경(31.9%), 가업승계(20.0),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19.8) 順, 귀촌은 자연환경(19.3), 정서적 여유(19.0), 농산업 외 직장 취업(19.0) 順, 연령대별 우선순위는 상이한 모습을 나타냄
- 30대 이하 귀농 청년층은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30.5%)을 귀농 선택의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고, 농업의 비전·발전가능성+가업승계 비중도 50~60%** 유지
*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 (’21) 26.4 → (’22) 33.4 → (’23) 34.6 → (’24) 30.5
** 농업의 비전·발전 가능성+가업승계 비중: (’21) 52.6% → (’22) 57.4 → (’23) 60.6 → (’24) 57.6
- 귀촌의 경우, 40대 이하에서는 농산업 외 직장 취업*이 1순위이나, 50대 이상은 자연환경(23.1%), 정서적 여유(22.2)가 비슷한 수준
* 직장 취업 비중: 30대 이하 28.8%, 40대 19.6, 50대 15.7, 60대 7.9, 70대 이상 2.6
ㅇ (준비기간) 귀농 준비기간은 31.0개월, 귀촌은 17.9개월이며, 준비기간 동안 정착지역, 주거·농지 탐색, 자금조달 등의 활동 수행, 연령대가 낮을수록 준비기간은 짧으나 교육 참여는 높음**
* 연령별 준비기간: 30대 이하 22.4개월, 40대 26.5, 50대 29.7, 60대 32.9, 70대 이상 37.9
연령별 교육 이수율: 30대 이하 68.6%, 40대 50.9, 50대 43.1, 60대 39.0, 70대 이상 32.5
ㅇ (투자) 농지·가축·시설에 대한 투자액은 귀농가구 5,464만원, 귀촌가구 7,626만원이며 귀농가구는 정착 초기에 대부분을 투자*
* 시기별 투자액: (귀농) 초기 투자 90.5%, 추가 투자 9.5% / (귀촌) 78.4, 21.6
- 귀농의 경우 연령이 낮을수록 투자액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냄
* 연령별 투자액: 30대 이하 6,892만원, 40대 6,102, 50대 6,254, 60대 5,028, 70대 이상 3,550
ㅇ (가구소득) 귀농 첫해 2,763만원 → 5년차 3,621만원(31.1%↑)
귀촌 첫해 3,757만원 → 5년차 4,154만원(10.6%↑)
- 귀농 경력 5년 차의 가구소득(3,621만원)은 평균 농가소득(5,083만원, ‘23)의 71.2% 수준이나, 농업소득에서는 귀농가구가 오히려 43.6% 높고 이전소득·농외소득은 평균 농가 대비 낮음*
* 귀농 농가소득 3,621만원: 농업 1,600 / 농외 1,311 / 이전 587 / 비경상 123
평균 농가소득 5,083만원: 농업 1,114 / 농외 2,000 / 이전 1,719 / 비경상 250
- 귀농 5년차 가구의 농업소득은 귀농교육을 이수한 경우 2,152만원, 미이수 1,118만원으로 교육이 소득증대에 기여
- 귀농가구는 채소(30.8%), 논벼(27.9)를 주로 재배*하였고 작목 선택 이유는 재배 용이성(52.5), 주변 권유(19.3) 등의 순**
* 재배작목: 노지·시설채소 30.8% > 논벼 27.9 > 과수 19.2 > 서류 7.4 > 기타 5.6
** 작목 선택 이유: 재배 용이성 52.5% > 주변 권유 19.3 > 고소득 17.4 > 기타 8.2
ㅇ (지출) 귀농ㆍ귀촌 (전) 259만원ㆍ231 → (후) 194(△25.1%)ㆍ204(△11.7%)
ㅇ (정책)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귀농귀촌 모두 농지·주택·일자리 등 정보제공이라고 응답
ㅇ (지역융화·만족도) 귀농가구의 71.4%, 귀촌가구의 51.4%가 ‘지역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 ‘나쁘다’는 응답은 각각 1.1%, 0.7%
- 10가구 중 7가구(귀농 71.8%, 귀촌 71.3%)가 귀농귀촌 생활에 만족했으며, 3가구(25.9%, 28.0%)는 보통, 불만족은 각각 2.3%,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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