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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1월·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by 정부정책과 지원사업등을 우빗거리다(Ubit)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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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1월·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2023.12.14 고용노동부

‘23년 11월·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 (11월, 제201호) 동서열처리 구문서 대표, (12월, 제202호) ㈜태진 여태곤 대표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동서열처리 구문서 대표, ㈜태진 여태곤 대표를 올해 11·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각각 선정하고, 12월 14일 시상식을 열어 기능한국인들에게 증서수여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매월 한 명씩 선정(2023년 12월 기준 총 202명)하고 있으며, 직업계 학교 또는 전문대학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숙련기술인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을 운영하는 대표 중에서 선정한다.

 

구문서 대표는 침탄과 질화열처리 기술을 보유한 열처리 분야최고 전문가이고, 여태곤 대표고품질 블록 제작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업 발전을 선도해 온 숙련기술인이다.

 

이정식 장관은 “기능한국인들자신만의 기술실력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한 기업가들”이라면서, “이분들은 우리 사회귀중한 자산이자 기능·기술인으로서의 미래를 꿈꾸는 예비 숙련기술인들에게 훌륭한 본보기인 만큼 기능한국인계속 발굴하여 격려하는 한편, 기능한국인 운영 기업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Best HRD) 심사 가점부여하는 등 지원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11월 기능한국인(구문서 대표) 선정자 공적 개요 등 자료

2. 12월 기능한국인(여태곤 대표) 선정자 공적 개요 등 자료

 

붙임 1
2023년 11월 선정자 (구문서, 동서열처리 대표)

1. 공적 개요

동서열처리 구문서 대표침탄과 질화열처리 분야에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전문가로,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산증인이다.

구 대표는 기계공고 졸업 후 학력 격차에 따른 불리함극복하기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기술을 습득하여 창업을 했다. 열처리공업사설립국내 최초염욕질화 공법 열처리성공시키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현대자동차의 무연휘발유 PCV 밸브개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정부의 산학협력 기술지도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술과 지식의 폭을 넓힌 구 대표는 보유기술특화와 함께 플라즈마 이온질화진공침탄로 등최첨단 시설 도입계획하며 환경경영지향하는 목표실천해 나가고 있다.

성명
■ 구 문 서<만 68세>
사업장
사업장명
■ 동서열처리
업종(주생산품)
■ 제조(자동차 부품, 중장비 부품, 방산부품, 조선엔진 부품 등)
규모
■ 상시근로자 수 56명, 매출액 77억 원(‘22년 기준)
소재지
■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산단3로 5(미음동)
주요경력
■ ‘80년 ~ ’83년: 삼천리열처리(주)부산공장 / 과장
■ ‘84년~ ’86년: 경남열처리 공동투자설립 / 상무이사
■ ‘86년~ ’22년: 동서열처리공업사 / 대표
■ ’07년~ ’23.10: 동서열처리(주) / 대표이사
■ ’99년~ 현재: 동서열처리 / 대표
출신학교
■ 대동기계공업고등학교(현 경남자동차고등학교)
■ 동아대학교산업대학원 (금속공학석사)
특허‧실용신안·ISO 인증 등
■ (특허) 제10-0647240호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 제품의 가스질화방법”(공동)
■ (ISO) KS Q ISO 9001:2015 금속열처리에 대한 생산
■ (ISO) KS Q ISO 14001:2015 금속제품에 대한 열처리 및 서비스
■ IATF 16949:2016 인증(IAF) 금속 제품에 대한 열처리
■ ISO 91001:2015 인증(IAF) 금속 제품에 대한 열처리
자격취득
■ 금속재료기능장(‘16) 외 5건
(금속재료기능장, 금속재료산업기사, 열처리기능사, 위험물기능사, 품질경영기사, 품질경영산업기사)
주요수상내역
■ 뿌리기술경기대회 열처리분야 국무총리상(2019)
■ 모범중소기업인 산업통장자원부장관 표창 (2015)
■ 뿌리기술경기대회 열처리분야 대통령상(2010)
■ 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 침탄열처리부분 지식경제부 장관상(2009)
정책참여 등
■ 창원기능대학, 동아대학교 금속공학과 현장실습
 

 

2. 인터뷰 주요 내용

「이달의 기능한국인」 201번째 선정자 동서열처리 구문서 대표는 침탄과 질화열처리 기술로 기계 부품의 경도 강화를 통해 제조업 발전과 수출 증진에 기여한 기술인이다. 플라즈마 이온질화와 진공침탄로 등 최첨단 시설 도입으로 환경경영은 물론 인간중심 경영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구 대표는 우리나라 뿌리산업을 지켜온 제조업의 산증인이다.

* (질화) 강철을 암모니아 또는 질소로 처리하여 표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

* (질화열처리) 금속 표면에 질소를 확산시켜 케이스 경화 표면을 생성하는 열처리 공정

* (플라즈마 이온질화) 내구성과 경도가 높고 폐기물 처리공정이 필요 없는 표면처리기술

* (진공침탄로) 열처리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여 친환경 효과가 높은 표면처리기

■ 기술과 인성으로 다진 뿌리산업의 기반

경남 의령의 농촌마을에서 태어난 구 대표는 학력 격차에 따른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창업의 꿈을 키웠다. 기계공고 졸업 후 직장 생활을 시작했지만, 화이트칼라인 사원과 블루칼라인 공원의 세상이 다른 것을 절감하고 부지런히 기술을 습득하고 회사를 세워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선후배 관계가 엄격하던 시절,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어릴 적 집안 어른들의 가르침대로 항상 윗사람을 공경하며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애를 썼다. 군 제대 후에도 한국전력(주)의 금구류를 만드는 회사에 입사 후 금형열처리(SKD11,61종), 알루미늄 열처리를 직접 관리했다. 여기서 구 대표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함을 체득했다.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낮아서 일본 등 외국의 도면을 복사해서 사용하다 보니 해석이 틀린 것도 많았고 사용자의 숙련도도 낮았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수시로 거래처에 가서 불량에 대한 해명을 해야 했다. 구 대표는 사직서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직장생활을 했지만 새로운 도전과 기술 개선에는 몸을 사리지 않았다.

■ 기술력과 영업력으로 열처리공업사 창업

영업 부서에 근무하면서 맡은 일들을 내 일처럼 열심히 하여 회사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불량이 발생할 때마다 연구소로 달려가 관련 이야기를 하고 조언을 들으면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 같은 다양한 경험들이 창업의 밑거름이 되었다.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솔트열처리로 시작한 동업이 실패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결국 홀로서기에 도전을 했다. 1986년 9월 부산의 임대공장에서 ‘동서열처리공업사’를 설립한 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국내 최초의 염욕질화 공법 열처리를 성공시키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 (염욕질화) 시안산나트륨(NaCNO)을 포함하는 용융 질소가 함유된 염욕으로 제품의 표면에 질화층을 형성하는 것

행운도 뒤따랐다. 1980년대 자동차 산업의 호황으로 열처리 물량이 크게 늘어났고, 현대자동차(이원정공)의 무연휘발유 PCV 밸브를 개발하면서 호평도 받았다. 매연 절감장치와 에어컨 밴 모두 수입 대체품이었기 때문이다.

■ 침탄과 질화열처리로 글로벌기업을 꿈꾼다

‘동서열처리’는 강철의 표면에 탄소를 흡수·확산시켜 경도를 높이는 열처리 방법인 침탄(浸炭) 18기를 보유하고 있다. 최고의 경쟁력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기술로 단일 공장으로서도 드문 사례이다.

2021년에는 부산 미음산업단지에 흩어져 있던 3개의 회사들을 모아 통합공장을 설립했다. 그리고 가장 유력한 기술인 침탄과 침탄질화, 연질화, 가스질화, 염욕질화, 산질화, 고주파 품목을 더욱 특화하며 국제적인 기술로 발전시키고 있다. 원가를 줄이기 위해 중앙집중식 메탄올 공급장치를 자체 개발해 원가 경쟁력도 키워가고 있다.

구 대표는 창업하던 날, 아버지로부터 덕숭업광(德崇業廣)의 글귀를 새긴 액자를 받았다. “‘덕을 높이 쌓을수록 사업이 번창한다’는 뜻으로 기업 성과의 사회적인 환원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한 구 대표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즈마 이온질화 및 진공침탄로 등 최첨단 시설을 도입해 보고 싶다.”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기능한국인으로서 후배 기능인들에게 첨단 기술을 전파하며 뿌리산업 발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3. 사진 자료

 

 

붙임 2
2023년 12월 선정자 (여태곤, ㈜태진 대표이사)
 

1. 공적 개요

㈜태진 여태곤 대표블록 제작으로 선박 건조 기술 향상이바지기술인으로, 해양환경 보호탄소중립 정책부응하는 특화된 기술 개발로 ESG 경영실천하고 있는 숙련기술인이다.

여 대표는 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조선업 관련 기술 습득선박 블록 제작 협력업체창업했다. 생산공정 혁신고품질 제품으로 승부한 여 대표는 ‘최상의 블록이 최고의 선박을 만든다.’고 생각해서 선박 블록 제작을 주력으로 삼아 관련 특허인증10여건 보유하고 있다. 해양 환경 보호와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소형선박용 유수분리기’‘액화수소저장탱크’ 등 개발추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성명
■ 여 태 곤 <만 57세>
사업장
사업장명
■ ㈜태진
업종(주생산품)
■ 제조(선박블록, 차도선, 수문)
규모
■ 상시근로자 수 27명, 매출액 139억 원(‘22년 기준)
소재지
■ 전남 영암군 삼호읍 자유무역로 13
주요경력
■ ‘84~’95: 대우조선/ 사원
■ ‘01~’09: (유)우리산업 / 대표이사
■ ‘06~’23년 10월: (유)태진엔지니어링
■ ‘23년 11월~ 현재: ㈜태진 / 대표이사
출신학교
■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 국립목포해양대학교(재학)
특허‧실용신안·ISO 인증 등
■ (특허) 제10-1526221호 방진마스크(공동)
■ (특허) 제10-0967634호 에어 그라인더의 오일유입 자동제어장치(단독)
■ (특허) 제10-2238778호 기울기 가변형 안정망 지지장치(단독)
■ (특허) 제10-2187069호 선박 프로펠러 보호장치(단독)
■ (특허) 제10-2529158호 선박용 유수분리기를 가진 배출 모니터링 시스템 외 특허출원 중 2건 등
자격취득
■ 에너지관리 산업기사 등 4건
주요수상내역
■ 비즈니스지원단 현장클리닉 표창창(2020)
■ 제17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2023)
■ 산업단지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2023)
정책참여 등
■ 일학습병행제(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목포공업고등학교)
■ 체계적 현장훈련 (S-OJT)
■ 내일채움공제
■ NCS 기업활용 컨설팅 참여기업

 

2. 인터뷰 주요 내용

「이달의 기능한국인」 202번째 선정자 (주)태진 여태곤 대표는 고품질 블록 제작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업 발전을 선도해온 기술인이다. 특히, ‘소형선박용 유수분리기’와 ‘액화수소저장탱크’ 개발 추진 등을 통해 해양환경도 생각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SG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 김제평야에서 키운 조선의 꿈

전북 김제의 시골마을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난 여 대표는 가정형편을 고려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계공고에 진학했다. 어릴 적부터 손재주가 남달랐던 여 대표는 공고에 들어가면서 기계를 만지고 다루는 소질이 날로 발전했다.

공고 졸업 후 대우조선에 입사하면서 조선업계에 발을 들여놓았고, 용접과 배관작업을 배우며 자신만의 미래를 그렸다. 체계적인 작업이나 인력 운용도 없이 상명하복의 문화가 만연하였던 시절에 여 대표는 긍정적 대답과 도전정신을 강조했던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며 열심히 배우고 익혔다.

하지만 변화와 개선에 대한 의견이 수용되지 않고 동료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모습을 보고 창업을 생각한 후 친구와 함께 선박 블록 제작 협력업체를 세웠다. 때마침 조선업 호황기를 맞아 생산공정 혁신과 고품질 제품으로 승부한 결과, 우수협력사로 지정되기도 했다. 2006년 독자적으로 태진엔지니어링을 창업하면서 한동안 순항을 했지만, 조선업계에 최악의 불황이 닥쳤다. 천신만고 끝에 고난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 태진의 기반산업은 선박 블록 제작

여 대표는 선박을 건조하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블록’임을 강조하며, 블록을 결합해서 완성한 것이 선박이기 때문에 ‘최상의 블록이 최고의 선박을 만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박 블록에 관한 특허와 인증도 1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태진’의 가장 큰 장점이 ‘품질’인 이유이다.

품질 향상을 선도하기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과 조선사 연구소와 공동으로 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여 대표는 ‘소형선박용 유수분리기’와 ‘액화수소저장탱크’ 개발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형선박용 유수분리기’는 인근해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기름과 물을 분리 배출시키는 장치이고, ‘액화수소저장탱크’는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를 운반·저장하기 위해 영하 253도의 극한 저온 환경에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기술이다.

 

‘소형선박용 유수분리기’는 소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간편한 디자인으로 영세한 어민과 선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액화수소저장탱크’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수소 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개발 중이어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 끊임없는 도전의 목표는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과 ESG 경영

㈜태진은 선박블록 생산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한 소형선박 유수분리기, 친환경 에너지 수소 시장을 위한 액화수소 저장용기 개발 등 해양산업에 기여하기 위한 핵심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국립목포해양대, 목포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컨소시엄과 대형 조선사 연구팀과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선박의 항해는 멈추는 순간 해류에 휩쓸려 표류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기업 운영에도 적용된다는 소신 때문이다.

여 대표는 “10년 후에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완성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태진이 해양산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기능한국인으로서 후진양성과 기술 전파에 노력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3. 사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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