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주의해야 할 정신질환] ② 우울증
2022.02.28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코로나19의 장기화,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까지. 끝을 모르는 코로나19 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우울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누구나 살다 보면 한 번쯤 느껴보는 우울한 기분, 병적인 수준의 우울증과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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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3만 7808명으로 2016년 대비 약 30% 증가했습니다. 우울증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약 2배 정도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환자가 16.9%로 가장 많았고, 60대 환자가 15.8%, 50대 환자가 14.5%로 뒤를 이었습니다.
누구나 살다 보면 한 번씩 우울한 기분을 경험합니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인데요. 다만, 어떤 일이 있은 후 우울한 감정이 이전보다 오래 지속된다면, 기분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우울감이 지속되며 신체적, 정신적, 행동적 변화가 수반됩니다. 최소 2주 이상,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며, 흥미 저하, 식욕 및 체중의 변화, 수면장애, 무가치감, 피로, 자살사고 등이 동반됩니다.
정신력이 약하면 생긴다?
주요 우울장애의 원인으로 심리 사회적, 생물학적, 유전적 요인 등이 다수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원인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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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개인의 잘못이나 약점이 아니며, 시간이 흘러간다고 나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고, 치료 기간이 길 수 있는데요. 하지만 우울증을 앓는 대부분의 사람은 약물치료, 정신치료 등으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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